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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akes 흔히 잘못 쓰이는 영어

영어 수동태는 당했을 때만 쓴다?

안녕하세요! '수동태'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신 가요? '~당하다'로 해석하고 'be 동사 과거분사'를 써야 하는 것 정도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수동태가 사용되는 경우와 그 생김새에 대해 더 알아보려고 합니다. 시작해볼까요?




1. 수동태를 쓰는 경우 : 행위 주체가 중요하지 않을 때


수동태는 '~당하다'로 해석할 수 있으면 쓴다기보다는 행위의 주체가 중요하지 않을 때 쓴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 The window is broken. 창문이 깨져있다.

누군가 창문을 깨긴 했을 거에요. 그런데 누가 했는지 모르거나 혹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닐 때 수동태를 씁니다.


○ A parcel was sent to him. 그에게 소포가 하나 왔다.
소포를 보낸 사람이 있지만, 누군지 모를 때에는 소포가 보내졌다는 내용에 초점이 맞춰지겠죠? 이렇게 행위의 주체가 누구인지 모를 때도 수동태를 씁니다.




2. 'Be+과거분사'만 수동태인 것은 아니다

Be동사 대신 다른 동사를 활용하여 수동태를 만들 수도 있는데요. 역할 같지만 사용하는 동사만 바뀌는 경우입니다.

상태 표현 동사: remain, lie 등
동작 표현 동사: get, become 등


이것은 예로 봤을 때 이해가 쉬우실 거에요!

○ She didn't want to change, so she remain stuck in the past. 그녀는 변화하길 싫어했다. 그래서 그녀는 과거에 머물러있게 되었다.

Remain은 be 동사에 비해 '여전히'의 느낌을 살려줍니다. She is stuck in the past 그녀는 과거에 머물러있다로 표현할 수도 있지만, remain 씀으로써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는 느낌을 살려줍니다.

○ Some leaves lay fallen on the road. 나뭇잎들이 길 위에 떨어져 있었다.

*Lie-lay-lain 누워있다, 놓여있다를 의미하는 lie의 과거형 lay가 문장에서 사용되었습니다.

Was fallen으로 사용해도 되지만 lay fallen으로 씀으로써 놓여 있었다는 상태가 더 잘 느껴지죠? 그래서 be 동사대신 lie를 썼습니다.

○ He got elected as a class president. 그는 반장으로 선출되었다.

Get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 Get은 모든 변화를 나타낼 수 있는 동사입니다. 반장이 아니었다가 선거를 통해 반장이 되었으니, 이러한 변화를 나타낼 수 있게 be 동사 대신 get을 사용한 것입니다.

○ I became overwhelmed with fear. 나는 공포에 휩싸였다.

Became은 '~이 되다'는 뜻의 동사이죠? Get과 마찬가지로 변화의 분위기가 느껴지셨지요? 이렇게 be 동사를 대신해서 사용하는 동사들은 상황을 보다 자세하게 묘사해준답니다.





지금까지 영어 수동태에 대해 살펴봤는데 어떠셨나요? 어렵게만 느꼈던 수동태가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셨나요?